에어프라이어 구매전 필독, 서랍형과 오픈형 차이점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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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에어프라이어가 아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열풍, 즉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도구입니다. 이 과정은 열이 대류(Convection)를 통해 전달되는 현상을 기반으로 합니다. 대류를 활용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데 가장 대표적인 도구 중 하나가 컨벡션 오븐(Convection Oven)입니다. 

 

컨벡션 오븐은 내부 벽면에 부착된 팬을 사용하여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 조리 과정을 빠르게 진행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에어프라이어도 컨벡션 오븐의 한 형태로 간주되며, 두 도구의 조리 결과 또한 유사합니다. 따라서 '에어프라이(Airfry)'라는 용어는 에어프라이어 전용의 새로운 조리법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주로 마케팅 용어로 사용되며, 이것이 에어프라이어와 컨벡션 오븐 사이의 관련성을 설명하는 데 일조합니다.

실제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라고 불리는 제품 역시, 본질적으로 컨벡션 오븐의 변형에 불과합니다. 이 제품들은 원래 컨벡션 오븐의 형태에서 파생되었으며, 에어프라이어의 인기 상승에 따라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용어로 소개되었습니다. 그 결과, 오븐 대신 에어프라이어라는 용어가 강조되었습니다.

물론,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일반적인 컨벡션 오븐과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핵심 개념을 따라가기 위해 튀김망 형태로 된 랙(Rack)을 제공하고, 기존의 가로가 긴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채택하여 수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작동 방식이나 원리는 오븐과 동일하며,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다양한 요리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베이킹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다양한 요리 및 베이킹에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용량 역시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인 서랍형 에어프라이어는 5L 정도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대용량 제품도 9L 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10L 이상의 용량을 가진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용량은 대규모 조리나 가족 단위 식사 준비에 유용합니다.

 

물론,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도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위아래로 열선이 노출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열선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이 요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열선 노출 디자인은 작은 크기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결과적으로, 음식물이 골고루 익는 대신 열선과 가까운 부분이 타는 경향이 있으며, 복사열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또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대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컨벡션 오븐처럼 대류 효과를 완벽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큰 크기와 적절한 공간이 필요한데, 작은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서는 이를 제대로 구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요리 양이 적고 1~2인 가구인 경우에는 서랍형 에어프라이어가 더 적합하며, 대가족이나 대용량 조리 또는 베이킹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가 더 적합할 것입니다. 사용 목적과 가구 구성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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